【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전국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 복지향상에 나선다.

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전날 행복얼라이언스와 한국야쿠르트는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양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70여개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참여한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가 된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400여명에게 유제품을 매일 직접 전달한다. 프레시 매니저는 제품 전달과 함께 대상자의 안전 확인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비한다.

연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수혜 아동 발굴 및 사업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이원준 고객중심팀장은 “최근 불의의 사고를 당한 라면 형제와 같이 사회와 어른들의 보호가 절실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1975년 결성한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노인의 안부를 묻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홀몸노인돌봄활동 또한 1994년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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