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낚시승객들이 영목항 항포구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구조된 낚시승객들이 영목항 항포구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22명의 승선원을 태운 낚싯배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3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10톤(t)급 낚시어선이 교각과 부딪쳤다. 해당 어선은 5시 40분께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했다.

선장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연안 구조정 등을 통해 승선원을 22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A(62)씨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승선원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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