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4분경 서귀포 남서쪽 약 22㎞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다. 어선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이 승선했다. 전복 사고 이후 인근 어선 2척이 한국인 3명, 베트남인 5명 등 8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선박은 지난 2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다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 관계자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지난 7일 오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관계자 11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죄를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기 위해서 구조활동 당시 상해의 결과 발생을 예견할 수 있어야 하고 조치를 하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3시 22분경 선원 침실에서 기관장 김모(64)씨를 발견해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청보호 실종자는 8명으로 줄었다.해경은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후 신원 확인 과정에서 유실물 등을 통해 수습된 시신이 김씨인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주 서귀포시 한일중간수역에서 홍콩 화물선이 침몰해 해경이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2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경 서귀포 남동쪽 148㎞ 해상에서 홍콩선적 운반 화물선 JIN TIAN호(6551t·원목운반선)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해당 화물선에는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 등 외국인 22명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선원은 없었다. 이날 오전 6시 13분경부터 지금까지 인근 선박의 도움으로 승선원 3명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 나머지 20명은 구조되지 못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새벽 시간대 인천대교에 멈춰 선 차량에서 30대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9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6.4km지점에서 ‘갓길에 있는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 됐다.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해경은 30대 실종자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 위해서 발견했다. 차량 내부엔 A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나, 블랙박스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A씨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해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가족 측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관철 전 민정비서관을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이어 “서훈 전 안보실장은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어서 바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유족 측은 “월북이 추정된다”는 당시 정부의 발표에 청와대의 구체적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남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2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1분경 진도군 진도대교 한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A(4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 소유의 차량은 실종지점 인근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해당 차량이 지난 26일 목포에서 진도로 진입한 모습이 확인됐으며, 이틀 뒤인 28일 오후에는 차량에서 내린 A씨가 해안가로 내려가는 모습이 휴게소 인근 설치된 CCTV에서 목격됐다.해경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
【투데이신문 강유선 인턴기자】 제주 북부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승선원 구조 작업이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다.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경 제주항 북서쪽 약 2.6km에서 저인망어선 한림서적 32명민호(39t·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헬기와 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동원하고, 도 당국과 소방, 해군 및 인근 선박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해당 선박은 오후 4시경 성산항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며,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22명의 승선원을 태운 낚싯배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3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아래에서 22명이 탄 10톤(t)급 낚시어선이 교각과 부딪쳤다. 해당 어선은 5시 40분께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했다.선장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연안 구조정 등을 통해 승선원을 22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A(62)씨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다른 승선원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항신항에서 벙커C유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펼쳤다.12일 경남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경 부산항신항 북컨테이너 2부두에 정박해 있던 71786t급 컨테이너선 H호에서 해경 추정 벙커C유 1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방제정을 현장에 급파해 방제 작업을 펼쳤다. 오일 펜스 설치 등의 방제 작업은 오후 9시30분경 마무리됐다.해당 사고는 급유선으로부터 기름을 받은 후 연결 호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보호자 등 신뢰관계인이 동석하지 않은 채 이뤄진 지적장애인에 대한 경찰 조사는 방어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0일 해양경찰청장에게 피의자 신문과정에서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조기에 식별해 적절한 방어권 보장이 이뤄지도록 대책을 수립하도록 해경청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탈북민 A씨는 A씨는 탈북 과정에서 정신질환 및 지적장애가 발생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019년 5월 체포돼 4차례에 걸쳐 해경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 기자】 바다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된 60대 선장이 만취 운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6일 선장 A(66)씨를 해사안전법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경 전남 독거도 동쪽 6km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1% 상태에서 29t급 예인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부산으로 항해 중 선박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진도 서망항으로 선박을 이동하다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 조사에서 진술했다.A씨는 독거도 앞 6km 해상에서 완도 해경에게 구조요청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충남에서 어선이 균형을 잃고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해경에 의해 선원들이 모두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20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경 충청남도 태안 부근 해상에서 통발 어선(9t) A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되면서 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뒤집힌 어선이 침몰하면서 엔진에서 경유 2백 리터가 유출됐지만, 해경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이 방제작업을 벌여 2차 환경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경에도 충남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제주도 서귀포 남동방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경 제주 서귀포시 인근을 항해하던 유자망 어선 A호로부터, 남동쪽 55km 해상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불이 난 어선은 9.77t 규모의 제주선적 유자망 광해호로 파악됐으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선박 대부분이 전소됐다. 헬기를 이용해 선박 주변을 수색하던 해경은 부이를 잡은 채 바다 위에 떠있던 선원 5명을 발견했고, 항공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서귀포 선적 307해양호(29t·승선원 8명) 실종자 수색이 밤새 진행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천에 따르면 해경·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진행했다.구조당국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구역을 6개로 나눠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사고 해역의 파고가 높고 바람도 초속 16~18m로 매우 강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현재까지 승선원 8명 중 전날 구조된 2명 외 나머지 6명은 실종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18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최상환 전 해경 차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11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청장 등은 목포해경 김모 전 123정장과 함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업무상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아 미수습자 포함 승객 304명이 숨지고 142명을 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남 목포 해상에 폐유를 버리고 도주한 선박이 해경에 적발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선박 수리 도중 기름을 유출하고 이에 대한 방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이동한 혐의(해양오염방지법 위반)로 87t급 선박 A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A호는 지난달 31일 새벽 목포 신항만 해상에서 선박 수리과정에서 발생한 기름을 방제하지 않고 바다에 버려둔 채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은 부유된 기름을 발견하고 신항만과 목포구 주변 해상의 입출항 선박을 조사해 A호를 적발했다.A호는 항해 중 엔진상태가 나빠져 엔진 실린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태만의 책임을 물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관계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6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과 당시 해경 실무책임자였던 이모 전 치안감, 여모 경무관, 유모 전 총경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퇴선유도 지휘 등 구조에 필요한 주의의무 태만으로 303명을 사망케 하고 142명에게 상해를 입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임경빈군 헬기구조 지연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특조위는 14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이 맥박이 살아있던 임군을 헬기가 아닌 함정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석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했다.앞서 앞서 임군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쯤 발견됐다. 그러나 병원에는 4시간 41분 후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독도 해상에 소방헬기가 추락한지 4일째를 맞아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밤새 중단됐던 사고 실종자 수중 수색도 재개됐다.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 해난구조대(SSU) 심해잠수사들은 이날 오전 동체 인양을 위한 고정작업을 실시하고 유해 등 유실방지 그물망을 설치했다.이후 해군 청해진함에서는 수심 25m까지 동체를 끌어올렸다. 이후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동체 인양 작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별다른 변수 없이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인양 작업을 마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