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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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이하영 인턴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12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과 13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3년 초연돼 지금까지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 6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내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될 <위키드>에는 전 시즌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배우를 비롯해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먼저 한국어 초연을 이끈 옥주현과 정선아가 엘파바와 글린다로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들은 서로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며 성장하는 실제 엘파바와 글린다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가상 캐스팅 1위를 차지할 만큼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조합이다.

엘파바 역에는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승연이, 글린다 역에는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나하나가 확정됐다.

장난기 넘치는 미소부터 날카로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서경수는 피에로 역에 캐스팅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 진태화는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새로운 매력의 피에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키드>의 세계를 이끄는 마법사와 모리블 학장은 베테랑 배우들이 맡았다. 최다 출연 배우 남경주와 이중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이상준이 마법사를 연기한다. 선과 악, 유쾌함과 섬뜩함을 동시에 가진 모리블 학장 역에는 베테랑 배우 이소유가 캐스팅됐고, 배우 김지선이 새롭게 합류했다.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이우승 배우가,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 역에는 신예 전민지, 보크 역에는 <더블 캐스팅>의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규형 배우가 맡는다.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위키드>는 내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번 달 첫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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