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자 작가/영국서 번역 출간되는 책 <Night Picture of Rain Sound>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국내 베스트셀러 도서 <빗소리 몽환도>가 영국 현지에서 번역돼 출간된다. 도서 <Night Picture of Rain Sound>의 신간은 12월 19일 정식 출간과 함께 영국 최대의 체인 서점인 ‘Waterstones’를 비롯한 주요 서점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영국의 출판사 Page-Addie Press는 올해 초부터 국내 베스트셀러 도서 <빗소리 몽환도> 번역 출간을 위해 준비해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19일 영국에서 출간되는 도서 <Night Picture of Rain Sound>는 국내에서 소개된 원작의 16개 단편소설과 함께 미공개 작품 한 편도 공개하며 총 17개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집이다.

지난 2017년에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도서 <빗소리 몽환도>는 스마트소설 박인성문학상 수상작인 ‘거짓말이야 거짓말’을 비롯, 도서의 제목과 동명의 소설 ‘빗소리 몽환도’ 등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흥미로운 전개는 이듬해 연극 버전으로도 제작되며 다양하게 소개돼 왔다. 

소설가 주수자 작가는 신간 <아! 와 어?>는 교보문고 과학교양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주 작가는 “한국의 문학이 영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가속화 된 문화의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 짧은 호흡에 다양한 의미를 담은 ‘스마트 소설’로 기획했는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은 향후 출판시장의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도 함께 남겼다.

책은 정식 출간 전 진행되는 예약 프로모션으로 도서를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영국 ‘Waterstones’ 온라인 서점 또는 아마존을 통해서도 구매 및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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