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홀로 살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숨진 노인이 이웃에 의해 뒤늦게 발견됐다. 확진 사실 역시 사망 후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80대)씨가 지난 1일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평상시 홀로 거주하던 A씨의 가족이 연락되지 않아 이웃 주민에게 연락했다”며 “이웃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A씨가 사망한 사실을 지난해 12월 31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 팀장은 “의료기관으로 A씨를 이송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일 양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 시각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