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코리코 마을’로 고객들을 초대한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코리코 카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고객들이 단순 굿즈 구매를 넘어, 영화를 모티브로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1989년에 개봉한 ‘마녀배달부 키키’는 13살의 소녀 ‘키키’가 검은 고양이 ‘지지’와 ‘코리코 마을’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으로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연남동에서 운영되는 ‘마녀배달부 키키’의 공식 카페인 ‘코리코 카페’도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총 265㎡(80평) 규모로 운영되는데, 실제 영화 속 장면처럼 연출한다. 아울러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과 연남동에 위치한 ‘코리코 카페’ 외관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인공인 ‘키키’를 비롯해 등장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이번 팝업을 기념해 ‘퐁당 오 쇼콜라’, ‘솜사탕 라떼’ 등 기존 ‘코리코 카페’의 인기 메뉴를 엄선해 판매하고, ‘새장 지지 푸딩’, ‘키키의 라디오 쿠키 박스’ 등 새로운 메뉴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아울러 의류부터 식기,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총 360가지가 넘는 굿즈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