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모습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 모습 ⓒEMK뮤지컬컴퍼니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대안으로 ‘문화가 있는 연휴’를 제시했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면서 고향에도 못 가고, 모임이나 해외여행도 어려운 지금, 답답한 연휴를 보낼 관객들에게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최대 30%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설 연휴 동안 ‘몬테크리스토’는 설 당일에도 두 번의 공연을 진행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나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1년이 넘도록 지속된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파율 0%을 유지하고 있는 공연장은 ‘코로나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관객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몬테크리스토’는 공연장의 모든 배우와 스텝 115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고, 매일 체온 측정을 비롯해 마스크 의무 착용·비접촉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안전한 공연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설 연휴 할인은 총 7회의 모든 공연을 11일에서 14일까지 4일 동안 VIP와 R석은 20%, S와 A는 30%라는 큰 혜택가가 적용되며, 이번 할인가는 멜론과 인터파크, LG아트센터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지난 11월 17일 개막한 ‘몬테크리스토’는 초연 10주년을 맞아 드라마틱해진 서사와 프랑스의 귀족적인 사회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화려한 무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역대급 시즌’으로 불리며 순항 중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유명한 국민 작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사랑과 배신, 복수와 용서라는 인간의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세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동시에 여러 인간군상을 입체적인 스타일로 풀어냈다. 작품이 함축하고 있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는 관객들 모두에게 통괘함을 선물한다는 평이다.

매 시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몬테크리스토’는 유럽 뮤지컬로서 흥행의 포문을 활짝 연 선두 주자로 꼽힌다. 역사적인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 국내 최정상의 배우들이 함께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을 찾아 매 공연마다 전석에서 기립 박수 세례를 이어갔다.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는 전 시즌을 참여했던 엄기준과 총 5번 중 4번의 시즌을 함께한 신성록, 2016년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카이가 합류했다. 또한 연인인 ‘메르세데스’ 역에는 세 번째 출연인 옥주현과 2016년 이후 다시 돌아온 린아, 그리고 풍부한 역량을 자랑하는 신예 이지혜가 출연해 잊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10주년 기념공연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다가오는 3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