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족 4대 핵심분야 사업 육성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한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 총 1500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는 새로운 작업이 펼쳐진다.

우리금융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및 시그니처사업’을 선정하고 장기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Together, with WOORI)’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4대 핵심분야와 시그니처사업은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밀알복지재단의 생태계 구축사업이 굿윌스토어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현재 밀알복지재단이 전국 26개 굿윌스토어에서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 중이다.

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0명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개안수술이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누리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내년 80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다문화 초·중·고·대학생 5800여명에게 6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은 산림청 주관 ‘동서트레일’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 국가숲길 조성사업이다. 서쪽 태안의 안면 소나무숲에서 동쪽 울진 금강소나무숲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사업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 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함께서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연간 지원 내용은 가전제품 등 10억원, 저축장려금 2억원(청년 100만원+재단 200만원), 멘토링사업 5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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