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인건비 180만원 최대 6개월까지 지원…공연계 활력 기대

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 포스터 ⓒ(사)공연한국프로듀서협회
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 포스터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도하에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연계에서 일하는 중소·중견기업, 단체는 만 15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 미취업자, 학생인 경우에는 졸업예정자를 고용해 공연 제작과 관련한 디지털 관련 업무를 진행할 경우 1인당 인건비 18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공연계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와 비교해 변화된 점을 언급했다.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의 김용제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며 지원 대상인 <공연작품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기준이 작년과 다르다. 특히 사업자등록증 종목에 ‘공연예술’ 관련 종목 포함 여부가 지원 가능성 기준에 영향을 미친다. 해당 내용이 미기재일 경우 공연업을 주요 업무로 하거나 관련 분야의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입증할 자료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직무도 다양성과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지원 가능하도록 규정이 전체적으로 완화된 부분도 달라진 점이다. IT업무를 맡을 새 인력을 채용하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채용가능 인원은 피보험자수의 2배까지 가능하며 단체에 따라 최대 10명까지도 채용 가능하다. 작년에는 근로자가 없는 기업의 경우 지원신청이 불가능했으나 올해엔 이 같은 경우에도 최대 2명까지 지원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됐다.

협회 관계자는 “지원을 준비 중인 기업은 작년 사업과 비교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특히 공연예술계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2021 공연작품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신청서 접수 후에 승인이 완료되면, 6월까지 지원청년에 해당되는 청년을 고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