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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동일 시간과 비교해 54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환자 수는 11만5926명이라고 집계됐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는 692건으로 △경기 225명 △서울 211명 △경남 40명 △울산 39명 △대구 25명 △충북 19명 △광주 17명 △대전 17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인천 13명 △전북 8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나머지 3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내국인 18명, 외국인 21명이다. 추정 유입국가 별로는 △아시아(중국 외) 31명 △아메리카 6명 △유럽 2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현재까지 1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849만7594명이며, 이들 중 831만4457명은 검사 실시 결과 음성으로 판명 났다. 확진환자를 뺀 나머지 6만7211명은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금지 국가 대상을 큰 폭으로 늘리는 등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가능성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에서도 4차 유행 상황에서 전파력과 치명률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의 유입으로 유행 확산과 더불어 예방접종에도 차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이 확산의 근본적 차단은 쉽지 않다고 판단, 집단면역 형성과 4차 유행 통제를 목표로 예방접종 확대 전에 지역 내 변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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