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NC)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 출시 하루만에 이용자 불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C는 전날 공자사항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영기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영기는 ▲추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추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 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개편 이전에는 시즌 패스에 포함돼 있는 ‘빛나는 영석’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우편으로 제공되는 ‘영석 결정’을 사용해 영기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 

시즌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는 ‘영석 결정’ 아이템 유지시간을 제외하면 경험치와 재화 버프를 적용 받지 못했으며 각인(거래 불가능) 아이템만 획득 가능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안은 모든 이용자가 시즌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게임 플레이만으로 거래소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유저들의 불만 해소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NC는 이용자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유저에게 영석 결정 300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추가 보상으로 ‘빛나는 소울 소환서(11회)’와 ‘빛나는 수호령 소환서(11회)’도 각 10개씩 제공한다.

NC 관계자는 “출시 이후 이용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과 건의를 항상 경청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