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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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패션기업 무신사가 단독 대표 체제 전환으로 성장세 강화에 나선다. 

무신사는 한문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리더십 재편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달 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한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무신사에 합류해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무신사 성장 전략 수립 및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 인수에 나서는 등 무신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회사 내부의 평가다.

현재는 영업 조직 및 사업 전반 총괄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주도 등으로 성장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국내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패션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패션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할 것들을 찾아 적극 실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디자인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전에 없던 무신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리더십 그룹의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다.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책을 신설해 배달의 민족 출신의 조연 CTO를 선임했다. 프로덕트 총괄에는 카카오 전신인 다음, SK텔레콤, 11번가를 거쳐 다양한 커머스 경력을 보유한 윤화진 헤드를 영입했다.

무신사의 물류 인프라를 책임지는 무신사 로지스틱스에는 쿠팡, GS홈쇼핑,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을 거친 이현석 대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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