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후 7분여 간 기립박수 받기도

【투데이신문 송선희 기자】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가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영 전회차 매진 기록을 달성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 19일 자정(현지 시각)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3000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헌트>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상영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앉아있던 관객들은 7분여 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국내외 언론도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헌트>는 프랑스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19일 자정 상영을 비롯해, 20일 오전 11시 상영, 오후 5시 30분 상영, 오후 9시 30분 상영, 오후 10시 30분 상영 등 상영 전회차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칸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헌트>는 202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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