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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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피에이치씨, 당해 사업년도 반기 감사의견 ‘거절’

피에이치씨(057880)는 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등을 확인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는 반기(2022년 1월 1일~2022년 6월 30일) 연결·개별(별도)기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사유는 기초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범위의 제한, 주요 검토절차의 제약이다.

▲노랑풍선, 62억여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노랑풍선(104620)은 62억여원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손실누계잔액은 기신고분을 제외하고 62억6054만2250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0.6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당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전환가액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액과 주가 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파생상품평가손실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자회사 신설 보도관련 “결정된 사항 없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사업 분할 및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 보도와 관련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이어 “상기 내용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답했다.

▲텔레필드, 19억여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텔레필드(091440)는 19억2237만원 규모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손실은 기신고분을 제외한 손실누계잔액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 발행시점에 계약서 상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을 별도의 파생상품으로 보아 공정가치로 계상했으며, 이후 2022년도 반기말 현재의 공정가치로 재측정됨에 따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 유출이 없는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으로 전일대비 285원(-7.45%)하락한 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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