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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후원하는 한국RMHC 환아들의 ‘울림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20일 경남 양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재단법인 한국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의 어린이 환자를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경남 양산에 위치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한국RMHC 환아들의 ‘울림 백일장’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해당 행사는 환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 8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30개 병원학교 재학생 및 환아 등 총 63명의 작품 81개가 출품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금 총 5억2859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한국맥도날드의 연례 자선 바자회인 ‘맥해피데이’를 통해 임직원‧가맹점주‧협력사 등이 모금한 금액으로, 매장 내 모금함과 해피밀‧행운버거 등의 판매 수익 일부를 더해 마련됐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로, 매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이 병원 내에서 머물 수 있도록 제공된 장소로, 현재 6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375곳이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9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처음 개관해 올해 10월까지 총 226가족이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 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는 환아들이 머무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마음속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고, 맥도날드와 고객이 함께 모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의 필요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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