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국내 사업은 신임 이국환 대표가 일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국환 대표를 정식 선임하고 김봉진 창업자는 대표직을 내려놨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장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11년 3월 창업 이후 12년 만이다. 공동대표였던 김범준 전 대표 또한 지난해 연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이 대표 단독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진 의장은 우아한형제들 지분 8.36%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이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의 이사회 의장직도 유지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