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최명림 전무 [사진제공=롯데제과]<br>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최명림 전무 [사진제공=롯데제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제과가 대한민국 캔햄 수출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제과는 국산 캔햄 수출 업무를 총괄한 글로벌사업본부가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2021년 6월엔 싱가포르에, 2022년 10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수출길을 열었다.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롯데제과의 캔햄 수출중량은 2022년 기준 약 3302t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현재 롯데제과는 싱가포르 포함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캔햄을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의 캔햄은 육함량이 높고, 맛과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8월 국내 최초의 계육 100% 캔햄 ‘치킨 런천미트’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발병으로 인해 끊겼던 필리핀 수출을 재개했다. 캔에 햄을 꽉 채우는 점도 저가품과는 차별화된다는 평이다.

캔햄 수출 증대 외에도 한국육가공협회와 협력해 ‘수출용 식육가공품 열처리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식육가공품 수출 준비 업체를 지원해 온 것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대표로 표창을 수상한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 최명림 전무는 “대한민국 제품의 신뢰성과 국내 최초의 사각 캔햄을 만든 기술력으로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국산 육가공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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