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타깃, 새로운 브랜드 경험 제공
오레오-블랙핑크 이색 콜라보레이션 눈길

오레오 주요 제품들. [사진제공=동서식품]
오레오 주요 제품들. [사진제공=동서식품]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최근 식품업계는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디저트 쿠키 ‘오레오(OREO)’를 국내에 선보인 동서식품 역시 MZ세대 취향을 공략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색다른 콘셉트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다양한 맛의 디저트 쿠키 ‘오레오’

오레오는 1912년 미국에서 탄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국내에서 기존 ‘오레오’와 두께가 43% 가량 얇은 ‘오레오씬즈’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레오의 주요 제품에는 ‘라즈베리 무스’, ‘레드벨벳’, ‘티라미수’, ‘화이트 크림’ 등이 있다. 

오레오씬즈 라즈베리 무스는 케이크, 파이, 마카롱 등 디저트에 주로 사용하는 과일 라즈베리를 쿠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식감의 오레오씬즈에 부드러운 라즈베리 무스 크림을 더해 특유의 달콤함과 과일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레드벨벳은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담은 제품이다. 지난 2017년 한정판 출시 당시 100만개가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2019년 11월 정식 출시됐다. 기존 오레오 대비 크림 양을 1.5배 늘리고 맛과 향을 모두 강화해 진하고 달콤한 크림치즈 맛을 구현했다.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은 코코아 맛의 오레오 쿠키 사이에 솔티드 카라멜 크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가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한 오레오 시나몬 번 샌드위치 쿠키는 디저트 시나몬 번 맛을 재현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비스킷이다.

‘오레오x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사진제공=동서식품]
‘오레오x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사진제공=동서식품]

한정판 ‘오레오x블랙핑크’ 쿠키 선보여

이밖에도 동서식품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오레오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콜라보레이션 해 한정판 ‘오레오x블랙핑크’를 선보였다. 

오레오x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상징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됐다. ‘블랙’ 버전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오레오 패키지 왕관 디자인을 통해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표현했다. 왕관은 블랙핑크의 첫 정규 앨범 ‘THE ALBUM’에 등장했던 심볼을 활용했다.

동서식품 이수아 마케팅 매니저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쿠키 오레오와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만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과 함께 재미있고 개성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