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매니저 1:1 동행 케어 서비스 도입

LG전자 베스트샵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사진제공=LG전자]<br>
LG전자 베스트샵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사진제공=LG전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해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LG전자는 16일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도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1:1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직영 매장에 도입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LG전자 또는 베스트샵 홈페이지의 ‘매장 상담 예약’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한 이후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접수완료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서비스 예약 당일에는 방문 매장의 지점장이 고객에게 연락해 이동 불편 사항 및 추가 필요 사항 등을 확인한다. 

전담 매니저는 고객의 도착시간에 맞춰 매장 문 앞으로 마중을 나가며 매장 내 이동, 제품‧배송 상담, 문밖 이동까지 1:1로 전담한다.

LG전자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화상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은 베스트샵 전문 판매 매니저 및 수어(手語) 상담 컨설턴트와 3자 간 화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역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센터 이용도 더욱 편리해졌다. LG전자는 올해 초 전국 130여 개 서비스 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접수 방법을 수어 안내와 함께 제공 받는다.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는 손짓뿐 아니라 디지털 안내원의 표정,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도 적용했다. 수어 외 문자, 음성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발달장애 아동이 그린 미술작품 전시회(오산본점) ▲시각장애인이 연주하는 음악 콘서트(서초본점) ▲장애 아동의 가전 체험 및 전자제품 안전 교육(강화점) 등 지역 장애인 복지관 및 봉사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프라자 박내원 대표는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LG전자 베스트샵에 즐겁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장애인뿐 아니라 사회적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고객이 편리하고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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