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언론대상…4개 언론사 및 13편 보도 수상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인터넷신문협회]<br>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인터넷신문협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가 개최하는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프라임경제가 매체부문 언론대상, 더구루는 매체부문에서 혁신분야 우수상,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은 매체부문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인터넷신문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부문에서는 비즈워치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보도는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진행한 현장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관련 주요 현안들을 드러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보도부문은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탐사보도에서 △‘고립은둔 청년’ 실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뉴스웍스의 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기자 △5·18 유공자 4346명의 명단을 분석한 스카이데일리의 김준구·이건혁 기자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씨를 단독 인터뷰한 투데이코리아의 김시온·안현준 기자에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보도에서는 △벼랑 끝 자영업자의 문제를 다룬 이투데이의 유하영·정상원 기자 △밀가루 전쟁을 주제로 곡물수급 문제 해결방법을 탐색한 UPI뉴스의 송창섭·서창완·김해욱 기자 △수소에너지 전환의 주요 목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문제를 부각한 조세금융신문의 이상현 기자가 우수상을 받았다.

전문보도는 △심층적 취재를 바탕으로 환동해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한 에너지경제신문의 전지성·이원희 기자 △한국 원격의료의 현주소를 해외사례와 심층비교한 코메디닷컴의 김용주·하준우·문세영·장봄이 기자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기업 1075 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그 중 100만톤 이상을 배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점검한 뉴스펭귄의 오승일·임병선·김지현 기자 △국내 꿀벌 생태와 양봉법 현황을 집중취재한 뉴스;트리의 이재은·조인준 기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보도에서는 △충남지역 대선공약 점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산공항과 육군사관학교 등에 관한 공약이행을 촉구한 굿모닝충청의 김갑수 기자 △4회에 걸친 ‘5·18은 누구의 것인가?’ 보도물 시리즈를 통해 미래세대가 5·18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광주드림의 박현아·전경훈·유시연 기자가 수상했다.

언론대상 운영위원회 최종천 위원장(글로벌경제신문 대표)을 대신해 총평을 발표한 인터넷신문협회 김지방 부회장(쿠키미디어 대표)은 “올해는 더 많은 혁신을 수용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더 나은 저널리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저널리즘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고, 기술의 경계를 넓히며, 저널리즘이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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