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데이신문>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강원에너지, 약 50억원 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강원에너지(114190)는 약 50억원 규모의 통화선도 및 통화선물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2022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15.5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당 파생상품계약에 대한 거래 및 평가손실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파워로직스에 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한국거래소는 파워로직스(047310)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11일 요구했다. 답변기한은 오는 14일 18시까지다. 파워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70원(+30%) 오른 1만28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소, 필옵틱스 공시 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국거래소는 필옵틱스(161580)의 공시 불이행 관련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11일 예고했다. 이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 지연공시와 유상증자 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지연공시 때문이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9월 6일까지다.

▲강스템바이오텍, 약 357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시간외하한가’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 등의 목적으로 약 35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주당 배정 주식은 약 0.47주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13일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1800주로 예정 발행가는 1985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0월 23~24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13일이다.

이 소식으로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300원(-9.97%) 하락한 2710원에 거래되며 시간외하한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