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반도체 부품 업체 KEC그룹 곽정소 회장 일가가 해외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 의혹만 제기됐던 페이퍼컴퍼니의 소유주가 곽 회장 일가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KEC그룹 측은 이미 국세청 조사 등을 통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내용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베일 벗은 오너일가 페이퍼컴퍼니 ‘말리바’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