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전 국민 언어문화 개선에 나선다.24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문체부는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앞두고 전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 개발 ▲우리말 순화 등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환경 조성 ▲수어·점자 정보 제작 및 제공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언어문화 홍보대사로는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KBS 엄지인 아나운서와 한국어연구부 팀장을 지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복합수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종합 솔루션 ‘이노베이션1’을 정식 오픈했다.24일 신보에 따르면, ‘이노베이션1’은 신보에 축적된 기업 분석 노하우와 AI(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BASA’를 기반으로 기업의 복합적인 니즈를 진단하고, 신보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정책지원 사업까지 코디네이팅해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는 ‘기업형 PB 서비스’다.신보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기업의 복합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이노베이션1’을 시범 운영했고 성과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 도중 서울 혜화역 엘리베이터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 장차연) 이규식 공동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고의·위험한 물건 해당 여부를 다투고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관련 증거는 대체로 확보된 것으로 보여 증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길고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주요 석화기업들은 제각각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한편, 친환경 및 스페셜티 분야에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회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회복도 더뎌 업황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 수출액은 2022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병 위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소통 조직’에 대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23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마련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둔 전략적 방향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탈시설 등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보장을 통한 삶의 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20일 성명을 통해 “인권위는 장애 차별 전담 기구로서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인 인권이 보장되고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재화·용역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제공, 고용과 교육 분야에서의 장애인 차별, 장애인 탈시설 등과 관련된 현안들이 있다”고 전했다.그는 “유엔은 202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부부 중 아내가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비율이 3년 전보다 되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젊은 부부일수록 가사를 동등하게 분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18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 가운데 시장 보기,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을 ‘주로’ 또는 ‘대체로’ 아내가 한다고 답한 비율은 7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조사 결과인 70.5%에 비해 2.8%p 오른 결과다.반면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20년 2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정부 부처를 폐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과반 이상을 차지한 야권에서 반대하고 있어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1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진행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합쳐 총 175석을, 국민의힘은 108석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 등까지 더하면 범야권 의석은 모두 189석을 가져가게 됐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산업전환 과정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취약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산업전환 고용안정법)’ 제정안 및 ‘고용정책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 소관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전환 고용안정법에는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변경 시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통보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지자체 아동학대담당자 전문성 강화해 학대 사망사건 예방에 적극 나선다.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9일 국과수 본원에서 경찰을 포함한 전국 시군구의 아동학대 관련업무 담당자 83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사망의 이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과수는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사망의 이해’ 교육과정을 신설해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시행으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아동학대 사망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았던 반면 과태료 처분, 형사 처벌로 이어진 비율은 같은 기간 최저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신고사건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진정·고소 건수는 총 1875건이다. 이는 전년 1589건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345건→2020년 1608건→2021년 1576→2022년 1589건→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파격안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 2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2년에 걸쳐 각 정부 부처의 양성평등정책 사업 예산은 다방면으로 삭감됐고 여성가족부는 장관도 없이 허울뿐인 부처가 된 지 오래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8년이 지난 현재,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여성혐오 범죄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뒷전으로 한 채 성평등 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전세계 트렌드가 정치적 올바름과 성평등을 향하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초등학교 1학년 누구나 정규수업을 마친 후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늘봄학교’가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참여학교가 약 100곳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 학생의 참여율은 74%에 달했다.교육부는 4일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175개 중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교가 충남·전북·경북에서 약 100개 학교가 늘어 총 2838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참여 학생도 2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74.3%인 13만6000명으로, 학기 초 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통계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유기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보호 조례개정안이 제출돼 눈길을 끈다.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1일 “서울에서 한해 발생하는 유기동물 중 약 15%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 된다”며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입양 100%’ 실현을 위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유망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한화투자증권과 원익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6: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방산 기술혁신 펀드 2호 위탁운용사(GP)에 선정돼 425억 규모 펀드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한화-원익 K방산 기술혁신 투자조합’은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방위산업 기업 또는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출자약정액의 60% 이상 투자), 우수기술기업(투자집행 금액의 80%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국민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 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반환점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성공적 추진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서울시는 28일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입법 예고를 거쳐 같은 달 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면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이후 후속 조치인 행정기구 개정과 정원 규칙 개정을 거쳐 조직 개편은 오는 7월 1일부터 이뤄진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경영 쇄신을 비롯해 AI(인공지능) 경쟁 대응 등 대내외적 현안들에 대한 돌파구 마련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소각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8개 의안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에 나선다.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 맞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C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함께 보유 및 운영까지 맡는 사업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발상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3월 정관을 개정해 사업목적에 데이터센터업을 추가했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K-농업 확산과 민간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KRC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2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가 보유한 K-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식품 ODA사업 전담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아프리카 8개국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K-라이스벨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7개국 8개 사업 635억원 규모 해외사업을 신규 발굴했다.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