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계개편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적이다. 새누리당의 분당, 정의화 국회의장의 신당 창당론,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새판짜기 정계복귀를 앞두고 있다.이런 정계개편에 더불어민주당은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새누리당 내분에 대한 이런저런 다양한 해석과 그것을 둘러싼 많은 정략적 구상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국민은 민생이 도탄에 빠졌는데 정당과 정파그룹, 계파의 일부 정치인이 벌써부터 정략적 구상을 앞세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역할론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혼란을 거듭하는 이유에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 사태를 풀어야 한다. (그 결단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다”고 지적했다.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도 이날 한 라디오 프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혼란에 빠졌다. 이대로 가면 당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친박계 강경파와 비박계 강경파가 연일 상대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흡사 내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상대에게 상처를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대로 가면 분당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하지만 중립지대 의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다. 왜냐하면 친박과 비박 사이에서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현 상황에서 누구 편을 들게 되면 현재 혼란에 휘말리게 될 수 있다.실제로 지난 17일 당내 중진 의원들은 정족수 부족으로 파행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20일 중진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중진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재 분란을 잠재울 특단의 조치를 찾기로 한 것이다.일단 정진석 원내대표가 중진연석회의를 꺼내들었다. 당 안팎에서는 적절한 조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당내 분란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은 중진들이 모여 중지를 모으는 일이다.중진들이 중의를 모아 비대위원이나 혁신위원장 등을 인선한다면 친박계도 반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이 들어가있다.이와 더불어 정진석 원내대표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중진들과 만나 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정계복귀를 시사했다. 지난 2014년 정계은퇴를 한 이후 강진 토굴에서 칩거했던 손 전 고문이 지난 18일 상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이날 측근들과의 자리에서 새판을 짜는데 앞장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계복귀를 시사한 발언이다. 참석했던 측근들은 하나같이 대선 출정식 같았다고 평가했다.기존 손 전 고문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물어보면 침묵으로 일관했던 손 전 고문이다.그런데 손 전 고문이 새판짜기를 언급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정계복귀만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앞으로 행보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식물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친박계가 지난 17일 전국위원회를 무산시키면서 새누리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분당 사태도 언급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다.만약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를 제대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새누리당은 둘로 쪼개질 수도 있다.하지만 전국위원회가 무산되면서 사실상 식물 원내대표가 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앞으로 무슨 계획을 세우더라도 친박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7일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무산됐다. 전국위원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와 김용태 혁신위 체제를 승인하려고 했다. 하지만 친박의 불참으로 무산됐다.친박계는 비대위원이 비박계로 채워지고 김용태 의원이 혁신위원장에 앉는 것에 대해 반발해왔다. 그리고 그 불만을 전국위 불참으로 표출한 것이다.친박계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항변이 있다. 만약 정진석 비대위와 김용태 혁신위 체제가 꾸려지면 친박계는 몰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비대위가 비박계로 꾸려지면서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임을 위한 행진곡이 끝내 합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이냐 제창이냐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논란이 돼왔다.하지만 올해만큼 더욱 논란이 된 적은 없다. 그 이유는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이다. 야당은 그 어느 때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에 열과 성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앞다퉈 기념곡 지정 혹은 제창 지정을 요구해왔다. 이는 순수한 의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됐고, 저마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국가보훈처의 기념곡 지정 거부로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도 역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불참하는 대신 같은 시간 청와대에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다.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임을 위한 행진곡은 올해도 제창이 아닌 합창이 됐다. 뭐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지만 야당으로서는 분노할만한 일이다.여소야대 정국에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더불어 기념곡 지정을 요구했다.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좋은 방향에서 결론을 내리겠다며 보훈처에 지시를 내렸다.이에 그 어느 때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가능성은 높았다. 그러나 보훈처는 끝내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결론을 내렸다. 물론 지정곡 결론은 아예 내리지도 않았다.야당으로서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의 방향이 계속 갈팡질팡 하고 있다. 좌초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가운데 김용태 의원을 중심으로 혁신위원회를 꾸렸다. 또한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비박계 인사를 채웠다. 이로 인해 친박계의 불만이 상당히 높다. 친박계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17일 전국위원회가 열린다. 전국위원회는 전당대회 개최 일정 및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 추인과 비대위원 인선 등을 의결한다.비박계의 전횡이라고 판단한 친박계는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읶다. 친박계가 전국위원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충청 정치인들이 부각되고 있다. 여야 핵심요직은 물론 국회의장도 충청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청외대 비서실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임명되면서 청와대도 충청을 주목하고 있다.먼저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지사만 3번을 거치는 등 충청 핵심 인사이다.국회의장의 경우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가능성에 근접해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정세균, 이석현 의원(이상 6선), 박병석, 원혜영 의원(5선)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중 대전 서갑에 박병석 의원이 유력하다고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정책조정수석에는 안종범 경제수석이, 신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지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는 내년 대선 때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충청 출신의 새누리당 정전석 원내대표와의 협치를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무엇보다 박정희 정부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휘로 새마을운동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김용태 의원이 내정됐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거론됐지만 모두 고사하면서 젊은 피인 김용태 의원이 내정된 것이다.김용태 의원은 소장파로 평소에도 새누리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은 의원이다. 친박이나 비박이나 잘못을 한다고 생각되면 거침없이 비판을 가하는 인물이다.특히 박근혜 정권이 지난해 높은 반대여론에도 밀어붙인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김용태 의원은 “패배의 순간보다 지난 한달이 더 참담했다”며 “국민들은 우리를 버리기로 작정을 했는데 우리는 집권여당인 새
가습기 살균제 이슈화 되기 전, 정부는 “규제 풀어야”이슈된 이후 화학물질에 대한 대대적인 관리 들어가환경부·산업부 등 그 어느 정부도 책임지는 자세 없어옥시포비아, 잠자는 경제민주화의 콧털을 건드렸다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로 인한 이른바 ‘옥시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팽배해있다. 화학물질 관련 제품의 사용을 꺼리고 있고 옥시 제품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가 불거질 때까지 과연 정부와 재계는 무엇을 했느냐는 것이다. 뒷북 대응은 물론 과연 정부와 재계는 소비자(국민)를 위해 존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또한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경제수석으로 임명했으며 현 안종범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수평 이동시켰다.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했다.이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세 번의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친 뒤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김 수석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
권익위,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파장 일어정치권 김영란법 시행에 난색… “표 떨어질라”내수 부진과 청렴도 놓고 팽팽한 갈등 보이고 있어결국 개정될 가능성 매우 높아, 좌초되는 김영란법국민권익위원회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재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시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경제는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논리이다. 하지만 김영란법이 국가의 청렴도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 귀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생명이 없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명 방장스님의 법어”라며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그는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 가난하고 약한 부처님들을 잘 모시는 것이 참된 불공이란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긴다”고 강조했다.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통도사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했다.
정운호로부터 불거진 의혹들, 줄줄이 튀어나와브로커 이씨 중심으로 각종 의혹은 불거져검찰 움직이나…전관예우 핵심은 검찰 수사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를 둘러싼 스캔들이 법조비리 게이트로 전환됐다.단순히 도박 사건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법조계 비리로 돌아서 이제는 청와대를 향해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법조계 비리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그 구체적인 증거 등이 없었기 때문에 그저 소문으로만 떠돌아 다녔다. 그런데 이번 정운호 대표 사건으로 인해 그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총선 국민의당이 호남을 싹쓸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친노 패권주의가 호남을 홀대했다는 호남 홀대론 때문이다.호남 홀대론은 사실 여부를 떠나 호남 유권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히면서 반(反)문재인 정서가 팽배해지고 이로 인해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싹쓸이를 했다.또한 총선 지나고 난 후에도 호남 홀대론을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려고 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호남 참여 연정론에 관해 “이번에 비록 안철수 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