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더 이상 양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수도권 및 중진의원들이 내놓은 조기선대위 구성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비주류에게 이 제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이다.수도권과 중진의원들은 27일 원내대표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조기선대위를 꾸리고 최고위가 20대 총선 관련 권한을 선대위에 위임하도록 하는 중재안을 내놓았다.기존 조기선대위와 다른 점은 기존 조기선대위는 공천권까지 선대위에 넘기는 방안이었지만, 이번 조기선대위는 공천 작업은 기존 공천 시스템 즉, 당권재민 혁신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누리당으로 복귀한다. 유일호 의원이 부총리에 앉히면서 최경환 부총리는 당으로 돌아온 것이다.유일호 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내려온지 불과 한 달 밖에 안됐는데 부총리로 영전을 했다. 반면 최경환 부총리는 당으로 복귀를 한 것이다.유 의원이 박근혜 정부 순장조(임기와 함께 하는 장관)가 됐고, 최경환 부총리가 총선 출마를 선택한 것이다. 그만큼 당의 권력지형 변화를 의미한다. 최 부총리의 당 복귀는 새누리당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계
安-柳 연대설 계속해서 제기경제-안보 인식 같은 시각 중도층 공략, 새누리당에게 또 다른 위협으로안철수 신당에 유승민 합류하면 여당 ‘흔들흔들’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연대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물론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성향이 비슷하고,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신당의 깃발을 높이 올리기 위해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지금은 그 가능성의 희박하지만 총선이라는 것은 수많은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법안 등 소위 민생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거부했다. 소위 청와대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은 조용한 편이다. 입법부 수장의 입장에 대해 행정부 수장의 입장이 나오는 것이 모양새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그리고 청와대가 이에 대해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국회의장이 청와대의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비난도 신중해야 한다. 자칫하면 삼권분립의 침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난의 목소리도 일단 자제해야 하는 것이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내홍에 빠졌다. 이 내홍을 하루라도 빨리 수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연대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문재인 대표는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제안했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문안박 연대는 좌초됐다.하지만 문안박 연대의 새로운 형태는 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당과 지방정부와의 공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13일 탈당 선언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우선 선거구 획정에 대한 논의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은 15일까지이다.새누리당 지도부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계속 만나서 접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지역구 의석수를 늘리면서 비례대표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새정치
문재인의 마이웨이, 이제부터 본격적인 혁신이다한명숙·측근 정리로 문재인의 결심 보여주고 있어안철수, 탈당과 잔류 사이에…비주류의 속내는 과연결국 대안은 비대위?…하지만 누구를 앉혀야 할 것인가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비대위원으로 사퇴를 해야 할지 아니면 ‘마이웨이’할지 고민스런 상황이다. 이제는 분명한 메시지를 표출해야 하는 것이 문 대표의 현 모습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분열하느냐 아니면 통합하느냐는 이제 문 대표의 선택에 달려있다. 또한 이제는 비주류도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다가
새누리당 본격적인 갈등 시작내부적으로 복잡한 양상 보여정치인 출신 장관 복귀하면 본격적인 공천싸움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복잡한 갈등 양상으로새해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이제부터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갈등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다. 공천 룰 개정은 물론 험지 출마론 혹은 중진 용퇴론 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더욱이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대거 복귀를 예고하면서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공천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다.【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끝내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면서 혁신 전당대회를 역제안했다.문안박 연대를 거부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하지만 혁신 전대 제안은 다소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었다.이에 대해 주류 측에서는 결국 기존 혁신안을 무력화시키자는 것밖에 안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혁신전대를 해서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에서 내려와야 한다. 만약 내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7박10일간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23일 새벽 귀국했다. 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 등 다자회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이런 외교적 성과가 빛을 가렸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해외순방 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이번 해외순방 이후에도 지지율 상승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라는 커다
야당의 전매특허 ‘정권심판론’, 이번에도 통할까 새누리당, 정권심판론에 맞서 ‘야당심판론’ 제기朴 대통령 ‘국회심판론’으로 비박계 바짝 긴장‘與野 심판론’으로 얼룩질 내년 총선의 승자는내년 총선의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심판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때 심판론이라고 하면 주로 ‘야당’의 전매특허나 다름없었다. 야당이 ‘정권심판론’을 외치면 그에 방어하는 차원에서 집권여당은 ‘지역일꾼론’을 내걸었다. 그런데 내년 총선에서는 야당은 또다시 ‘정권심판론’을 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집권여당은 ‘야당심판론’을 외칠 것
문재인,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 ‘삼두정치’ 제안박원순, 문안박 연대 받아...현실적인 문제 고려한 듯한 모습안철수, 24일 최종 결정 내린다...수용? 혹은 탈당?로마의 삼두정치처럼 결국 용두사미로 끝날 것인가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지도체제’를 공식,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이에 대해 화답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안철수 전 대표이다. ‘삼두정치(Triumvirate)’가 과연 내년 총선에서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 로마의 삼두정치를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가
갑툭튀 개헌, 불과 1년 전만 해도 개헌 논의 불가친박계 인사 잇따라 개헌 필요성 역설하고 나서이원집정부제로 친박계 장기집권 플랜 구상野 무기력이 개헌론 불씨 키우는 형국【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지난해 9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에게 호되게 당했다. 김 대표가 개헌을 꺼내들자마자 청와대는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면서 강하게 반대를 했다. 친박계 역시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를 했다. 그게 불과 1년 전 이야기다. 개헌론이 제기되면 다른 이슈는 아예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어느 정권이든 정권을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노무현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새누리당 ‘팩스입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만복 전 원장이 지난 8월 팩스입당 해놓고서는 지난 10.28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행위라면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반면 김만복 전 원장은 새누리당이 입당 처리가 됐는지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다면서 자신은 입당이 됐는지 몰랐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만약 출당 조치를 당하게 되면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으로서는 김만복 전 원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골치 아프
공천, 더 이상 밀리면 죽는다!국정화 이슈는 이제는 뒷전새누리당, 친박-비박의 갈등은 본격화야당, 문재인 사퇴론 놓고 갑론을박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 정국은 얼어붙었다. 그나마 새정치민주연합이 투쟁과 국회 일정을 투트랙 전략으로 선정하면서 국회 일정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모두 공천 논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에 매몰되게 되면서 만약 공천 논의가 계속 뒤로 밀려가게 된다면 결국 여야 비주류 입장에서는 힘든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역사교과서 국정화 후폭풍이 만만찮다. 야당은 불복종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민생 뒤에 숨어서 야당을 향해 국회로 돌아오라고 종용하고 있다. 여론은 반대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서 야당을 찍겠다는 응답 역시 증가하고 있다.손익계산서를 두들겨보니 확실한 것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달 전에 비해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뒤엎었다.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많이 나왔다.특히 수도권 민심은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3일 선언됐다. 이로써 교육부는 국정화를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 교육부는 집필진을 구성하고 당장 교과서 제작에 들어가야 한다.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이다. 역사학계 90%가 이미 집필거부를 선언했다. 양질의 집필진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국사편찬위원회는 역사학계뿐만 아니라 사회학계나 경제학계 등 역사학계 이외의 학자들도 국정교과서 집필진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은 조언자 역할을 할 뿐이지 주축이 되는 사람들은 역사학계이다.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10월 재보선은 새누리당의 압승이었다. 총 24곳의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20곳에 후보를 냈고 15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이 정도면 완벽한 압승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가 마냥 웃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이유는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지역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었기 때문이다.첫 번째로 울산에서 무소속 바람이 불었다. 울산의 경우 중구 나선거구(병영1·2동) 기초의원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재철 후보와 야권 단일 무소속 천병태 후보가 1대1 맞붙었다. 천병철 후보가 56.82%의 득표를 차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이른바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밀TF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 이슈는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모두에게 부담스런 논란이다.새누리당으로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많은 가운데 발생한 여론이기 때문에 반대 여론에 더욱 보탬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는 26일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화적떼’로 비유했다.상대 정당을 정책운영의 파트너로 생각을 한다면 ‘화적떼’와 같은 표현은 삼가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이같은
찬반 비슷했던 여론이 반대로 급격히 기울어여당 수도권 출마자들, 총선 패배 그림자 보여당 지도부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야권, 정책연대 넘어 선거연대 과연 가능할까역사교과서 국정화 전쟁이 이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옳은 방향인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여론은 급격하게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었다. 더불어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장기화되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상당히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다급한 상황이 됐다. 반면 야당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