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5.18 망언 논란과 관련해 국회를 항의 방문한 5.18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고개를 숙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을 갖고 이들로부터 항의서한을 전달받았다.이 자리에서 광주진보연대 유봉식 대표는 “공당인 자유한국당이 민의의 전당에서 이렇게 역사를 부정하고 5.18을 능멸하고 두 번 죽이는 용서하지 못할 일이 39년이 지나고 있는 이 마당에도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걸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현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1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오전 다시 회의를 열고 세 의원들에 대한 징계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윤리위에 회부된 3인에 대한 각각 징계여부 및 수위에 대해 위원들 간 이견이 존재해 내일 오전 7시 30분 다시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내일 9시 비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에 대해 맹공세를 이어갔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뒤늦게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의원들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뒷북대응과 물타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제명, 출당 등 구체적인 징계수위 언급은 없고, 일단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을 끌 생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5.18 망언 3인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파문이 계속 커지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에 대해 진상파악을 지시했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서 다시 한번 광주시민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비롯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등으로 폄훼한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