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2인자를 기르지 않고 만사를 장악하는 스타일이 결국 문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견제세력으로 자칫 자랄 수 있는 후속 인사를 기르지 않고 쥐고 흔드는 양상 때문에 결국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가 회사를 삼켰다.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그리고 그가 꺼내 들었다 자칫 발목이 잡히게 생긴 DGB대구은행의 지방은행→시중은행 전환 추진 이야기다. 김 회장은 당초 3연임이 점쳐진 바 있다. 나이 문제로 3연임 불가론이 가을부터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등 임직원들이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기 위해 현지 브로커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들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는 대구은행장을 겸직했던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과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인 A씨, 글로벌사업부장 B씨,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 부행장인 C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4월~10월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등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DG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최종 후보 3인이 선정됐다. 그러나 후보군 가운데 취임한지 갓 두 달 된 대구은행 임성훈 현 은행장이 포함되면서 그동안 불거진 DGB금융그룹 김태오 현 회장의 셀프 연임 논란이 사실상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예상된다. 3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DGB금융그룹 김태오 현 회장, 임성훈 은행장, 우리카드 유구현 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회추위는 내달 면접과 회추위원 회의 등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