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깡통전세 사기로 전 재산을 잃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깡통전세란 집값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이 80% 이상인 전세를 말하는데요.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금이 있다면 전셋값에 포함시켜 계산해야 하지만,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어가면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집을 경매에 넘기더라도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전세’를 말합니다. 특히 신축 빌라나 오피스텔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전세계약 당시 전세가율을 80% 미만으로 설정했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시황 변화로 집값이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조와의 정규직 전환 갈등, 협력업체들의 계약해지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4일 광주지방고등법원에 공탁금을 걸고 비정규직 노조의 계좌 가압류에 대한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광주지법이 비정규직 노조가 신청한 계좌 가압류를 승인하며 지급 불능 사태에 빠졌다.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월 ‘근로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쌍용자동차 복직노동자들이 경찰에 국가손해배상소송 취하 등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권고를 시행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이하 쌍용차지부)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국가폭력 10년 책임자 처벌-손해배상 즉각 철회 쌍용차 복직노동자 기자회견’을 열고 “손해배상 가압류가 철회되지 않는 한, 2009년부터의 국가폭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경찰청은 지난해 8월 경찰청 인권침해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사과와 손해배상청구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가압류는 점유 취득시효 중단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최근 김모씨가 스카이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근저당권말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의 토지 4783.47㎡ 중 약 102.479㎡와 그 지상건물의 지분 일부를 매수해 같은 해 12월 29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김씨는 이를 주택과 주차장 등으로 이용하며 점유했다.이후 A씨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