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19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처벌 근거가 마련됐지만, 5인 미만 사업장 등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시행령 일명 ‘갑질금지법’ 적용 범위를 확대해 5인 미만 사업장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근로기준법 제76조에 의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돼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법 적용을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특수고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콜센터노동자들이 여전히 저임금을 받으면서 폭언은 물론 해고 위기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정부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콜센터노동자 단체 등은 2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1년 콜센터노동자 무대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콜센터노동자는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노동, 멈출 수 없는 노동을 수행하는 필수 노동자”라며 “하지만 콜센터 현장은 개선은커녕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1년동안 콜센터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아무
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지난해 10월 간접고용 관련 제도개선 권고 이후 재차 개선을 촉구했다.인권위는 11일 위험의 외주화로 간접고용노동자의 생명·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급한 과제라며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에 재차 권고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앞서 지난해 10월 22일 △위험의 외주화 개선 △위장도급(불법파견) 근절 △사내하청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등을 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지난 1월 29일 ‘중장기검토’ 등의 내용으로 이행계획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규직화를 놓고 병원 측과 갈등을 빚던 서울대병원 비정규직·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전격 파업 출정식을 갖고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본부(이하 서울대병원노조)는 21일 오전 6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병원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의료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측은 지난해 8월부터 비정규직·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전문가협의체’를 운영해왔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병원 측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