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의약품 임의 제조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비보존제약이 이후에도 불순물 검출 등 연거푸 논란에 휩싸인 모양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적극 소통에 나서지 않는 이두현 대표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7일 비보존제약이 비보존레바미피트정 100mg과 데코라펜정 등을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했다는 내용으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같은 달 7일에도 비보존제약은 자사 제품 로제틴플러스정에서 로사르탄 아지도(az
【투데이신문 이정훈 기자】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배석봉 소설가의 첫 소설집인 이 출간됐다.이 책에는 배석봉 소설가가 그동안 써 놓은 8편의 작품들이 들어있다. 매 편마다 인간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목마름과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직장에 충실하면서도 내면 깊숙한 곳에는 문학에 대한 열정이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특히 이 소설집은 살아오면서 누구나 겪을 법한 젊었을 때의 방황, 고뇌, 실연 등이 작품에 잘 녹아있어 독자로 하여금 잊고 있던 그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한다.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공범연습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비결을 알려주는 가 출간됐다. 저자는 35년간 기자로 근무하고, 언론계 은퇴 후 대학교에서 미디어 기술생태계 강의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이 책은 여섯 개의 키워드 ‘플랫폼 사회’, ‘자아’, ‘행위 능력’, ‘디지털 기술사회’, ‘미디어’와 ‘언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더불어 커넥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등 우리가 지금 사는 디지털 기술사회 생태계의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다룬다.그 세계에서 아주 돋보이는 풍경은 곳곳에 산재한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연초부터 증권사들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등 개미들의 주식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증권사 거래 오류에 대한 피해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주요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접속 장애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NH투자증권은 이날 개장 이후 40분 가량 MTS, HTS에서 주식 잔고 조회 등 일부 업무 조회가 지연됐고, KB증권에서는 같은날 오전 1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요즘 장이 좋아서 그런지 빨간불이 보입니다. 1년 동안 버티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얼른 투자금을 만들어야 겠어요!“ “오늘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거의 2배 이상 많네요. 어제보다 수익이 더 좋습니다”새해부터 개미들의 폭발적인 순매수 힘을 입은 코스피가 3000선 고지를 앞두면서 온라인 주식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가파른 주가 상승률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주식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커뮤니티 오픈 채팅방의 열기는 오늘도 뜨겁다. 500여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이 방의 수장이 실시간으로 우량주를 쏟아내며 투자 꿀팁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의 정보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순 없다. 주식에 대한 열기는 유튜브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식에 첫발을 뗀 투자자들은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로 강의를 펼치는 유튜버들을 ‘유선생님’(유튜브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고 있다.제로금리 시대의 유일한 탈출구로 ‘주식투자’를 선택한 개미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시장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소액 투자자에게도 주식양도소득세를 과세키로 하는 대신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금융시장은 신종 금융상품의 출현 등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잡한 금융세제는 금융투자에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 A씨는 유료인터넷 게신판에서 주식 리딩방에 가입하면 “최소 50~2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라는 광고를 보고 회원가입을 했다. 그러나 방장은 가입 당시 설명과 달리 추가 금액을 내고 VIP관리방에 가입해야 수익을 볼 수 있다며 VIP관리방 가입을 유도한 후 잠적했다.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이처럼 단체 대화방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던지는 ‘주식 전문가’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2일 수익률과 종목 적중률 등 근거 없는 실적을 내세워 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외국인들이 손을 탈탈 털고 일어난 국내 증시에 국내 개미들이 모여들었다. 개미들은 외국인들이 팔아버린 국내 우량주를 열심히 받아내며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는 뜻)’을 시작했고 시장은 이를 가리켜 ‘동학개미운동’이라 칭했다. 1894년에 일어난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보는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증시에 머물러있던 개미들의 작전지가 투자위험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로 과감히 옮겨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빚내며 투자하는’ 개미들에게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 폭락이 이어졌지만 국내 증권사들의 투자 보고서엔 ‘매수’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증권사 32곳의 올해 1~3월 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30곳의 증권사가 보고서 투자의견에 한번도 ‘매도’를 제시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증권사가 중립 및 매도의견을 20%이상 낸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국내 증권사 32곳이 발간한 전체 기업분석보고서의 투자의견 평균은 매수 89.4%, 중립 10.5%, 매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난 5년간 이 주관한 ‘투데이신문 직장인신춘문예’를 통해 당선된 신인작가 22명의 당선작을 엮은 책 이 출간됐다.한국 현대문학이 지금과 같이 성숙해진 데는 성장과정에서부터 문학에 전념해 일찍부터 천재성을 드러냈거나 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해 단단히 연마한 분들의 공이 크다.그러나 문학이 이들 문학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됨에 따라 한국문학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내용을 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문학이 독자를 무시한다는 비판도 같은 맥락이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고경숙 작가가 등단 32년 만에 선봬는 첫 소설집 이 출간됐다.책 은 유신 시대부터 5공화국까지 격동의 역사를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록해 우리가 잊고 있던 이면의 역사를 보여준다.사회와 교육환경의 문제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고 소외되는 청소년들의 얘기도 전해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던진다.책엔 총 11편의 단편이 실려있으며, ‘역사의 격랑 속 여인의 운명을 다룬 작품’, ‘청소년 문제를 다룬 작품’, ‘사회상을 다룬 작품’으로 나뉜다.첫 번째 꼭지인 ‘역사의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페미니즘 소설가 오은주의 세 번째 소설집 가 출간됐다.그간 페미니즘 소설 쓰기를 천착해온 오은주 작가는 를 통해 인간본능과 내면적 복합성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여러 이슈를 직설하고 있다.작가는 ‘거울 그림자’, ‘마음의 방’, ‘방문객들’, ‘달그림자’ 등의 작품 속에서 돈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과 내면을 파고들었다.또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속박과 자유, 내면성장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오후 4시’는 인생의 오후 4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