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대학에서 반드시 학과·학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2학년 이상부터 허용됐던 전과는 학년 제한이 폐지된다.의과대학도 예과 2년·본과 4년과 같이 일률적인 방식에서 수업연한 6년 범위 내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우선 교육부는 대학의 창의적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최대 5.64% 인상할 수 있게 됐다.27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교육부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는 올해보다 1.79%p 높은 5.64%로 결정됐다. 이는 현행 고등교육법상 대학 등록금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수치다. 직전 3개 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76%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오는 2024년부터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러한 제도가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해당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은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202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대학 입학전형 자료 중 자기소개서를 없앤다.또한 교육부는 사회적 배려 대
지난 2월 26일 대학에 인권센터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름뿐인 인권센터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인권센터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해 대학의 문화와 구조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예산, 전문인력, 권한이 필요하다. 둘째로 학내 구성원들이 사회적 특권과 억압(social privilege and oppression)을 만들고 유지하는 권력(power)에 대해 고찰하고, 권력에 도전하고 해체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다양성과 포함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을 앞두고 대학에서 시간 강사와 강의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협의회는 대학알리미에 ‘2019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분석 대상은 196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에 개설된 강의는 총 30만5353개로 지난해 1학기 31만2008개보다 6655개 줄었다.지난해 1학기 시간 강사가 담당한 학점 비율은 지난해 1학기 16만9848학점이었지만, 올해 1학기에는 13만885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할 경우 학교를 폐쇄하고 법인을 해산할 수 있도록 한 고등교육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2일 성화대학 이사장 정모씨 등이 제기한 옛 고등교육법 제62조 제1항과 옛 사립학교법 제47조 제1항 제1호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옛 고등교육법 제62조 제1항에 따르면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할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해당 학교의 학교법인에 대해 학교의 폐쇄를 명할 수 있다. 또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