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24일 시의회 입법·법률 자문 및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한 소송의 법률대리인 14명을 신규 고문으로 위촉, 전날 시의회 본관에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의회는 “신규 고문단은 법원·검찰·국회·경찰 등 법조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전문가들”이라며 “그동안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 의정활동 및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2003년부터 운영돼온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은 현재 총 25명의 법률전문가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입법 및 법률적 사안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폭언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이 지난 1월부터 회사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웅제약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최고비전책임자’(CVO)라는 직함의 미등기·비상근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지난 2018년 8월 경 윤 전 회장은 회의를 주재하거나 보고를 받던 중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대웅과 대웅제약의 경영에서 손을 뗀 바 있다.윤 전 회장이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선임병의 가혹행위에 시달려 탈영했다가 간첩으로 몰려 20년간 복역한 70대 노인이 재심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16일 군형법상 적진으로의 도주미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상은(74)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박씨는 지난 1969년 5월 1일 강원도 화천의 한 부대에서 군복무를 하던 중 선임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탈영했다.그는 탈영 후 부대로 복귀하려 했으나 산 속에서 길을 잃은 뒤 인근 사단 소속 군인에게 발견돼 부대로 인계됐다.제102보안부대는 박씨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윤모씨에 대한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찬)는 14일 이춘재 8차 사건의 재심 청구인인 윤씨가 제기한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열기로 했다.재판부는 “이춘재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이 이 사건 진범이라는 취지의 자백을 했다”면서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재심 개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피고인 윤씨에 대해 무죄를 인정할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된 때에 해당한다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지난 1968년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납북돼 돌아온 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어부 6명이 50년 만에 간첩 누명에서 벗어났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 해덕진 부장판사는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살이를 한 남정길(69)씨 등 납북어부 6명에 대한 재심사건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적법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부터 경찰서 등에 강제로 체포·구금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의 고문과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집된 증거는 모두 증거능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향년 71세의 일기로 20일 별세했다. 젊은 시절 고문으로 인해 얻은 지병을 앓아 온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8분께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택관리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5시4분께 사망판정이 내려졌다.지난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안기부에 체포돼 극심한 고문을 당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