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0일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을 시민의 정책참여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방향으로 내달 1일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민주주의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개설된 이래 총 5963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됐고 59개 제안이 실제 서울시 정책이 됐다. 시민이 제안하고 5000명 이상이 공론에 참여해 시장이 답변하는 과정을 거친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재개발 지역 길고양이 보호조치 의무화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민주주의 서울’ 개편의 핵심은 시민 제안이 정책으
【투데이신문 최성찬 인턴기자】 오는 20~21일 서울광장이 대규모 공론장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대규모 정책토론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19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스웨덴의 이색 정치토론축제인 ‘알메달렌 정치박람회’를 서울에 맞게 도입한 축제다.서울시는 올해 정책박람회를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과 연계해 새롭게 구성했다. 그동안 현장에서 수기 방식으로 제안‧접수가 이뤄진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