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항공 분야 관련 국정감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김포·인천 공항의 보안실패와 관련, 정파와 무관하게 공항공사를 질타했다.양 공항 관련해서 올 3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 9mm 실탄 2발을 반입한 70대 미국인 남성 A씨가 탑승한 사례가 드러났다.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오전 7시 10분과 30분 뒤인 40분경 2발이 각각 기내 승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 내부에서 실탄이 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시설운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등 전국 공항 자회사 노조원들은 12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앞 택시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비정규직이었다가 공사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신분이 전환된 노동자들이다.노조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사에 온전한 정규직화를 위한 예산 편성 및 제도 개선, 자회사 분할 반대 등을 요구했다.이들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사장 취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공항공사가 안팎으로 들리는 잡음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내부적으론 직원의 동의 없이 ‘강원도 산불피해 기부금’을 강제 원천징수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커졌다. 또 당초 목적과 다른 임금피크제를 노사 합의하면서 노조와의 마찰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아울러 외부적으론 공항공사의 건설현장에서 건설재해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며 건설업 평균 재해율의 2배를 기록했다. 또 지상안전사고율도 인천국제공항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안전관리’라는 현안이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