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10년간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이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산업에 대한 금융투자 수요는 급감했지만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기후위기 위험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금융사들이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6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이 19조2909억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2조79억원, 보험사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24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8개사에 대한 허가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에는 총 7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6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예비허가는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털에 이어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보험회사 3개사를 포함한 6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 다만 인공지능연구원은 사업 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금융권 내 ‘탈석탄’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 업계에서는 미국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내세웠고, 정부도 그린 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더 많은 금융사들이 탈석탄 선언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금융권의 탈석탄 선언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존 석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 탈석탄 선언 의지를 의심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환경·시민단체가 쏘아올린 ‘탈석탄’…금융권 움찔지난 9월 전국탈석탄네트워크 ‘석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엄마 바빠? 바쁜 거 아니면 톡 해줘자녀의 일상적인 안부에도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하는 이때에 금융당국과 정부부처가 모여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이제 보이스피싱을 당해도 본인의 고의성이나 중과실이 없으면 금융회사가 배상책임을 지게 된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등 정부 부처는 24일 ‘디지털 경제·금융의 신뢰기반 조성’이라는 골자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이스피싱 척결 종압방안‘을 발표했다.관계부처는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와 대포폰, 악성앱 등 통신서비스 부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를 이중 부과한 혐의로 금융사들로부터 고소된 비씨카드가 1심 재판에서 패소했다. 비씨카드는 내부 논의를 거쳐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8부(부장판사 오상용)는 금융사 9곳이 비씨카드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놨다.지난 2017년 5월 경 제기된 이번 법적분쟁에는 우리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9개 금융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