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백신 접종 휴가를 두고 사무직과 생산직 간 차등 지급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무직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2일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 지급안을 검토하며 생산직에게는 최대 이틀 휴가를, 사무직에게는 오후 조퇴 수준의 휴무를 주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직에게는 접종 당일 휴가와 함께 이상 소견서를 제시할 경우 1일을 더 쉴 수 있도록 한 반면, 사무직에게는 금요일 오후 접종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해외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노조결성을 탄압했다는 현지 조정결정이 나왔다.15일 국제 상급 노동단체인 국제제조산업노조(IndustriALL Global Union) 등에 따르면 미국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 13일(현지시각) 금호타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 공장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던 노동자들을 불법으로 탄압했다는 결정을 내렸다. 금호타이어의 메이컨 공장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타깃으로 조성됐다. 공장은 지난 201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약 500여명의 노동자가 소속돼 있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조와의 정규직 전환 갈등, 협력업체들의 계약해지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4일 광주지방고등법원에 공탁금을 걸고 비정규직 노조의 계좌 가압류에 대한 집행 정지를 신청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광주지법이 비정규직 노조가 신청한 계좌 가압류를 승인하며 지급 불능 사태에 빠졌다.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월 ‘근로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조에 5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1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가 비정규직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이 지난 8일 노조 사무실에 도착했다.금호타이어는 소장을 통해 비정규직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등 29명에게 5억원(연 15% 지연손해금)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소장에는 공장점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손해배상액이 5억원으로 명시됐지만 실제 손해 발생액이 3억3000만원으로 산출돼 청구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타이어와 비정규직 청소노동자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점거농성에 나섰던 비정규직 노조를 상대로 생산 차질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 추진에 이어 협력업체에 직원 관리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각 도급업체 대표 앞으로 ‘불법 시설점거 관련 금호타이어 입장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금호타이어가 발송한 공문에는 최근 청소노동자의 공장 점거 농성과 관련해 참가 직원에 대한 고소 진행 사실을 통보하고 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타이어뱅크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법정관리로 들어가도록 조장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에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손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김 회장은 글을 통해 “‘신발보다 싼 타이어’를 표방하는 국내 유통업계까지 여기에 끼어들어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있다”며 “타이어뱅크는 경쟁사(넥센) 제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소매업체로, 이 시점에 인수 의향을 밝힌 것은 금호타이어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법정관리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