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소년 신분증 위조 음주’ 등을 언급하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지원유세에서 “영업자가 기소 유예를 처분 받거나 그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현행 식품위생법 다수 개별 법령은 영업정지의 2분의 1까지만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개별 사안을 보면 정말 억울한 경우 많다. 청소년 신분증 위조하고 ‘먹튀’용 고발 등 업주에게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
A와 B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최근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상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각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A씨는 상대와 술자리에서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어 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대는 A씨는 상해죄로 고소했고요. 그런데 중간에 A씨와 상대방은 합의가 이루어져 상대방이 검사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히게 됩니다. B씨는 골목을 지나다 멀쩡하게 생긴 노트북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버려놓은 것으로 생각해서 노트북을 집에 가져와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옥외집회 개최 시 형사처벌하도록 정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2일 장애인단체 대표 A씨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조항이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5월 22일 광주시의회 앞 광장에서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6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해 집시법을 위반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이란의 자금을 외부로 유출시킨 기업의 거래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 미국 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8600만달러(한화 약 1059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2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미국 검찰 및 뉴욕주금융청은 현지시간 20일 수년간 진행된 한‧이란 원화경상거래 결제업무 관련 조사를 마무리 짓고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 8600만달러의 벌금은 미 검찰과 뉴욕주금융청에 각각 5100만달러, 3500만달러씩 납부될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국내에서 A업체를 운영하는 무역업자 케네스 정(Kenn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로이킴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로이킴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로이킴은 지난해 4월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상대방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스톤뮤직 측은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임신 12주 이내 낙태와 임신 22주 이내 낙태에 대해 각각 기소유예, 기소중지 처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여성단체가 모든 임신중지에 대한 수사와 불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2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관련 사건 처리 기준을 마련해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지난 4월 11일 태죄 처벌과 관련한 형법 269조 1항 및 270조 1항 관련 헌법소원 심판에서 낙태 전면 반대와 제한적 허용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지나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