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특허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1곳이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했지만 이 중 상당수가 사실관계 입증이 어려워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실태를 파악하고 근절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묻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스타트업들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피해를 증언하는 자리가 열렸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코어 측은 카카오VX로부터 자사 관리자 시스템 해킹 시도 등이 있었다고 토로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지적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조승래·윤영덕·이용빈 의원실,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등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탈취 및 아이디어 도용 등을 주제로 제1회 불공정 피해 증언대회 ‘을(乙)들의 아우성’을 개최했다. 이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NHN의 사내벤처가 출시한 간병인 중개 플랫폼이 타사의 기술을 모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NHN은 업종 특성상 유사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정감사에서는 대기업의 부정경쟁 행위를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NHN의 사내벤처가 최근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다른 스타트업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기술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NHN의 사내벤처 ‘위케어 주식회사’는 올해 6월 법인을 설립하고 3개월 후인 지난 9월 간병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에너지솔루션이 수년 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소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합의금 2조원에 모든 쟁송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베터리 수출 금지 조치도 피할 수 있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이에 따라 2년여간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는 마무리 됐다.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스타트업(Start up)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스타트업 컴퍼니(Startup company)에서 나온 말이다. 기본적으로 벤처기업(Venture company)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혼용되지만 스타트업에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출발한 창업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IT버블 이후 잇단 도산으로 오명을 쓴 벤처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신생기업들은 대부분 스타트업을 자칭한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른 속도로 양적팽창을 이뤄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연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SK텔레콤이 하청계약을 맺었던 중소기업에 ‘운영비 후려치기’를 하고 특허 기술까지 탈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하청업체 엔비레즈는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 중기벤처기업부에 기술 유용과 하도급법 위반 등을 이유로 SK텔레콤을 신고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엔비레즈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엔비레즈는 후불통신과금 솔루션을 제공키로 하고 SK C&C를 거쳐 SK텔레콤과 2차 하청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고 매년 유지·보수 계약을 맺는 등 운영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