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고가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마포·서초구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 ‘빈곤율’이 높은 은평·도봉·노원구는 상위권을 차지했다.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대한적십자사(한적)의 적십자회비는 강제징수가 아닌 ‘자발적 납부’가 원칙이다. 국내 대표적인 성금 모금 운동으로 알려져 있어 모금액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다.비영리 특수법인인 한적의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공공 의료와 교육·취약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번개탄 생산을 금지해 자살률을 낮추겠다’는 정부의 자살예방대책이 거센 비판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한강 교량 투신자살 시도가 5년 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마포대교 자살시도는 매년 20% 이상씩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한강 교량별 투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관리 21개 교량 전체 자살시도는 1000건에 이른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등 약자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2년 연속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및 고용부담금 납부 현황’에 따르면, 사회서비스원은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3.6%)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로 나타났다.특히 사회서비스원(대표이사 황정일)은 주택도시공사·서울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2021년에 이어 연속 미 준수 기관으로 지적됐음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58)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MBC TV 시사프로그램 과 관련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 처리됐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수석부장판사 김정운)은 7일 김 감독이 PD수첩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대해 “방송에서 다루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했을 때 각각의 내용이 허위라 판단할만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기각했다.앞서 PD수첩은 지난 3월 김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방송했다.해당 방송 이후 김 감독은 지난 6월 MBC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