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12일 일·생활 균형 문화에 힘쓰고 있는 ‘서울형강소기업’ 50개를 선정,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엔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와 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서울형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427곳이 혜택을 받았다.올해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남녀 재직자 모두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을 우대해 평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국제기구와 글로벌기업,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서 일할 청년 인턴 300명을 모집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엔 매월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급한다.시는 24일 UNICEF(유니세프)등 22개 국제기구와 테슬라·퀄컴·펩시콜라·3M 등 10개 글로벌기업, MBC아트와 티몬을 비롯한 국내 52개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시작할 청년 300명(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을 찾는다고 밝혔다.2023년 ‘서울형생활임금’은 시급 1만 1157원으로, 1개월 만근 시 평균 실수령액은 211만 2670원이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김연철 통일연구원 원장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으나, 통일 분야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다. 이른바 ‘업계’의 충분한 검증을 거친 사람이므로 요즘과 같이 비상한 시국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때문에 무난히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뜻밖으로 김 후보자가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역대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여타 부처보다 관심도가 떨어졌던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라 하겠다.이유가 있다.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또 시작이다. 일본의 정치인들과 내각의 각료들이 망언으로 한국을 자극했다. 일본 외무상은 새해 첫 국회연설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2014년 이후 여섯 번째다. 이뿐인가. 위안부 배상, 한국 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 등 일이 생길 때마다 험한 말을 쏟아낸다. 급기야 일본 여당 의원인 야마모토 국방부회장은 “한국은 일본의 불상을 훔쳐서 돌려주지 않았다. 거짓말쟁이는 ‘도둑의 시작’이 아니라 도둑이 단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이처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지난 12일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놀라운 장면이 있었다. 남북정상이 합의한 ‘9.19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의 양측의 감시초소(GP) 22개소 철거여부를 상호 검증하기 위해 총 대신 카메라를 든 군인들이 만나는 장면이었다. 이동을 위해서 만들어진 오솔길에서 만나는 양측의 군인들을 보며 벅찬 감동을 느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두고 ‘분단사에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뜻밖으로 언론이나 국민의 반응은 차분해 보인다.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났고, 이후 북미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특혜채용’ 논란이 뜨겁다. 문제를 제기한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를 하자며 모처럼 포착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공세를 폈다. 이른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며 무모한 정치공세일 뿐이다. 채용비리 건으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이참에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함께 조사하자고 해야 자신들의 주장에 정당성이 부여될 것이다. 다만 의혹의 여지는 있지 않은가 한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려면 다소 실효성이 떨어지는 국정조사 보다는 검찰의 수사가
【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최근 주택문제로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는 사례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 나의 경우 과거 아내가 수차례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자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아내는 가끔 나한테 ‘그 때 집을 샀어야 하는데 당신 때문에 못 샀다’고 책망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삭히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 요즘처럼 아파트 가격이 치솟을 때면 더 힘들다. 무주택자의 가장들은 아마 나와 비슷한 갈등과 고민이 있을 것이다.정부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 가격을 잡겠다고 대책을 내 놓았다. 나는 부동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