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미국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국제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만 북미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화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상당한 무게가 실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물론 보수 야당에서는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역할론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온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했던 하노이 선언은 결국 이뤄지지 못
2차 북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은 만남에 의미를 둔다면 이번 회담은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의 구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이 다시 만남에만 방점을 둔다면 전 세계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국 내 정치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서로가 아직 신뢰하지 못한 사이이기에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특정 날짜를 거론하며 보도 경쟁을 벌이는 등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청와대는 연내 답방이 될지, 내년 초 답방이 될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날짜를 특정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김 위원장이 서울에서 내놓을 메시지다. 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 한반도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곳곳에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