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해 “더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선을 그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개인들이 유사한 당명의 비례정당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인 시민당에는 힘을 실었다. 그는 “시민당은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자, 문재인 정부의 안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이 연일 미래한국당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인해 지난 연말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될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정의당은 당내 특위까지 조직하며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 무효를 위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어 3일로 예정된 미래한국당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보이콧했다. 위헌적인 위성정당의 국회 연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정의당은 미래한국당에 공세를 거듭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를 두고 극명한 대립각을 이어갔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종합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자꾸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데 1998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가 공수처 필요성을 얘기한 적이 있었고, 2004년에는 한나라당 총선 공약이었다. 2012년에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공수처법을 발의했다”며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그동안에는 이게 당론이었던 적도 있고, 많은 분들이 이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주 이틀간 열린 국감은 전망대로 대정부질문부터 시작된 ‘조국 대전’이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펼쳐졌다.이미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 때부터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국감 시작과 함께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각 상임위에서 조 장관 관련 의혹을 꺼내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들의 비슷한 의혹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처럼 초반부터 조 장관 관련 의혹이 국감장을 뒤덮으면서 정책감사가 실종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2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대해 극심한 대립각을 이어갔다. 여당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임명됐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긴급규탄 의원총회까지 열며 유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도 일부 우려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법이 정한 절차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며 “유 부총리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특유의 성실함과 차분함으로 관련 의혹을 해소했고, 장관직 수행에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