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숨진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기영이 범행 현장이라고 자백한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A씨가 지역 병원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피의자 이씨의 신상은 지난 25일 검거된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공개 이유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데도 고마워하지 않는다며 식당에서 동거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1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2일 오후 10시10분경 제주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사실혼 관계인 피해자 B(45·여)씨를 향해 흉기로 위협하고 폭언,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가 ‘자신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면서도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이별을 고한 동거녀와 그의 내연남을 살해해 기소된 50대 남성의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는 1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52)씨의 2심에서 1심의 판단을 유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소재 한 아파트에서 10년을 함께 산 동거녀 이모(당시 52세)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또 최씨는 같은 날 오후 이씨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안모씨(당시 52세)를 불러내 그의 얼굴에 수산화나트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폭행 사건 구속을 면하게 해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폭행 혐의까지 더해져 형량이 늘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최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모(39)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앞서 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동거하던 연인 A씨를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유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이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