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부 여당이 식용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을 연말까지 제정하기로 해 ‘보신탕집’이 사라질지 주목된다.당정은 특별법 제정으로 관련 업계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3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2027년부터 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17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단체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개 식용 종식 및 동물 의료 개선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민·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연내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개고기를 취급하는 업체에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서울시의회의 조례 추진 방침에 관련 종사자들이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육견업계는 조례에 앞서 개고기를 위생적으로 도축·가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거나, 원활한 업종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8일 오후 시의회의원회관에서 자신이 발의 한 ‘개·고양이 식용금지 조례’ 관련 정책간담회를 열어 육견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간담회에 참석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동대구역사 내 물품보관함에 갇혀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인해 구조된 강아지의 주인이 등장했다.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오전 철도역으로 견주라고 연락해온 사람은 20대 남성이며, 지적장애인이다”고 밝혔다.이어 “케어는 이 남성이 유기가 아니라고 주장할 경우 개를 돌려줘야 하므로 보호소 및 대구 동구청 측에 피학대 동물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며 “동구청 측의 협조로 강아지를 케어에서 보호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케어는 “앞으로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옮겨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후원금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권기환)은 10일 동물보호단체 대표 서모(37)씨를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개 농장 폐쇄 및 동물보호·구조 후원금 명목으로 회원 1000여명에게 약 9800만원을 받아내 대부분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원한 회원들의 개별 피해 추정 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용능력 부족에도 무리하게 유기동물을 구조한 뒤 안락사해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임원 직무 정지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31일 케어 이사회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박 대표와 언론제보자 임모 이사에 대한 임원 직무 정지안, 조직 개편안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사회는 “사건 당사자인 박 대표와 임 이사 양측의 소명을 듣고 박 대표의 직무정지를 의결하기로 했으나 임 이사의 불참으로 의사결정의 기회를 놓쳤다”며 “박 대표가 형사 고발된 상태에서 직무정지가 결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안락사 의혹에 휩싸인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이번 주 내 기자회견 혹은 대담을 가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앞서 박 대표는 16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과거 다른 사건들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파문이 커지자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사과와 입장표명,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