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실내 야생동물 카페 등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의 동물 전시가 금지되고 동물원·수족관 운영 요건 또한 강화된다.14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동물법)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앞서 실내 야생동물 카페는 최소한의 전시 및 사육 시설만 갖추면 쉽게 등록할 수 있어 동물 복지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앞으로는 동물원으로 허가받지 않은 카페 등의 장소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할 경우 2년 이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에서 ‘등록된’ 동물원이나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 살아 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서울시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는 14일부터 개정 시행됨에 따라 동물원·수족관이 아닌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시내 야생동물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오는 13일까지 반드시 시에 신고해야 한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행 동물원수족관법은 시설명세와 관리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3일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 ‘해랑·파랑·사랑’ 세 자매 중 둘째 ‘파랑’이가 전염병에 감염돼 이달 4일 폐사했다.이들은 지난 2011년 한·러 정상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순수혈통 수컷 ‘로스토프’와 암컷 ‘펜자’ 사이에서 태어난 삼둥이로 ‘호랑이’의 ‘랑’을 돌림자로 이름을 정했다.‘파랑’이 걸린 ‘고양이 범백 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얼룩말 ‘세로’의 탈출 소동이 큰 화제를 불러온 가운데, 동물원 환경등에 대한 동물복지 논란이 점화됐다.서울어린이대공원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경 2021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나무 데크를 부순 뒤 탈출했다.세로는 약 20분 동안 차도와 주택가 등을 활보하다가 동물원에서 1㎞가량 떨어진 광진구 구의동 골목길에서 포위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공원 사육사 등은 세로를 둘러싸고 안전 펜스를 설치한 뒤 총기 형태의 마취장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의 부주의로 우리를 탈출한 퓨마 한 마리가 사살돼 생을 마감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 게시판 등에는 ‘잘못은 사람이 했는데 피해는 죄 없는 퓨마가 입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는 동물원 존폐 논란 확대와 더불어 동물복지 논쟁의 장을 열었다.국내에서 동물복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살던 호랑이 ‘크레인’의 죽음이었다. 2000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크레인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자리에 올랐지만 근친교배로 태어나 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