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음식 배달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번 합병을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의 합병이 최종 승인되면 업계 점유율 90%의 ‘배달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보고서를 합병 법무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발송했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 대한 딜리버리히어로의 의견서를 제출 받은 후 내달 초 전원회의를 열고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음식점 가격 결정에 관여하는 등 부당한 경영 간섭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배달음식점에 최저가를 강요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DH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DH는 지난 2013년 6월 26일, 요기요 앱 내 주문이 아닌 다른 경로(배달의민족 등 다른 앱 주문 및 전화 주문 등)에서 음식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상공인들이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와 우아한형제들의 인수 합병에 수수료 인상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함께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배달 앱 시장 2위인 요기요와 3위 배달통을 운영하는 DH가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외부 투자자 지분 87%를 포함한 주식 100%를 DH에 매각하는 형태로 두 기업이 인수·합병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독일 상장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인수를 결정했다. 이번 인수가 실행되면 국내 배달앱 시장은 독점적 구조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시장 독점에 따른 사용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잇단 해외 매각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새로운 기술과 국내 이용자들의 힘으로 일군 혁신 사업들이 결국 외국계 투자사(VC)들의 배만 불리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독일계 자본 DH와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