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해밀톤호텔을 운영하는 대표이사 이모씨에 대한 횡령 정황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호텔 본관 인근 불법 건축물로 이태원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로 이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호텔 측은 추가 혐의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답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는 최근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이 대표는 호텔에 근무하지 않는 가족들을 임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수년간 수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를 받고 있다.또 특수본은 이 대표 가족들이 법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8명, 어른 3명 등 총 21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인 18세 남성도 경찰 대응으로 인해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렉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샌 안토니오시 서쪽 약 137km 거리에 있는 유밸디 시내 롭 초교에서 텍사스주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기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텍사스주에서는 4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태광그룹이 또 다시 계열사를 동원해 대주주인 이호진 전 회장에게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 대상이 계열 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이 전 회장의 금융회사 대주주 자격 논란도 재점화 되는 분위기다.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태광그룹 계열의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달 8일 대주주 등에 대한 재산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공했다며 해당 임원에게 주의적 경고, 직원 1명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예가람저축은행은 본점 이전과 관련해 대주주 등에 해당하는 법인회사에 임차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현직 관계자가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기업의 첫 공식 사과지만 배상 책임에는 모르쇠로 일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이뤄진 이날 청문회는 기업분야, 정부분야, 피해지원 분야로 나눠 유공·SK케미칼과 애경 등 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GS건설이 지난 2009년과 2011년 각각 2390억원, 243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전방위적 로비를 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승철)는 GS건설 임직원 6명, 조달청 공무원 3명, 경기도 건축공사 평가위원 7명,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공사 평가위원 8명, 행정안전부 공무원 등 모두 25명을 담합 뇌물공여·수수, 배임 등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GS건설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시공사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