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롯데하이마트의 부당인사 발령 행위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서울지노위)에서 인정됐다며 직원들의 구조조정 도구로 악용된 역량강화프로그램의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29일 마트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노위는 이달 1일 심문회의를 열고 롯데하이마트의 저성과자 역량강화프로그램이 부당인사 발령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마트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심문회의 결과를 문자로 통지 받았으며 규정에 따라 이날 기준 2~3일 내에 공식 통지문을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을 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마트가 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직원 퇴근 동선을 위험한 하역장으로 변경하고 이를 사찰하는 등 노동자들을 ‘잠재적 도둑’ 취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마트 한 지점은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직원들의 매장 퇴근 동선을 상품 출입고(하역장)로 변경했다. 앞서 매장 내 절취사건이 발생했다는 이유였다.당초 해당 지점에서는 직원들이 매장으로 이동해 쇼핑을 한 후 퇴근할 수 있었지만, 이마트는 구체적 설명 없이 돌연 지게차와 화물차가 드나드는 하역장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이마트가 실적 악화에 노동자의 성과급은 삭감한 반면, 배당은 늘려 오너일가의 배만 채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마트산업노동조합는 지난 10일 ‘노동자는 성과급 삭감, 정용진은 배당금 잔치 더러워서 못 살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판했다.마트산업노조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가 감소했다. 이에 지난 1월21일 이마트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밴드직군별로 최대 45%에서 20%까지 역대 최대규모로 성과급을 줄여 지급했다.그동안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계속 악화일로를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