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회담 이후 8개월여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가진 국정연설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의 포로들은 송환되고 있고 핵실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밝혔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 방문 이외에도 6~8일에 걸쳐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6~7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났다. 양 정상이 만난 건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렸던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115일 만이다. 아울러 남측 지도자가 평양을 방북한 건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11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0분경 성남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 오전 9시 50분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순안공항에서는 북측 환영인파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 초청을 거절한 국회의장단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방북에 동행해줄 것을 다시 호소했다.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인지 몰라도 주요 정당의 대표 분들이 우리 정치의 원로급 중진들이다. 이들의 복귀의 목표가 ‘권토중래’가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었으면 한다”며 “이미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어지러운 한국 정치에 ‘꽃할배’ 같은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노력은 초당적 협력은커녕 오로지 정략적으로 반대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졸속 주장은 억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과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접촉도 대단히 활발해지고 있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가 오는 18~20일까지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여야 당 대표를 초청한 것과 관련해 국회의장단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거절 의사를 밝혔다.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장단, 여야 5당 대표 등을 이번 방북에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청와대가 참석을 요청한 인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